[V앱리뷰] '배우왓수다' 팔뚝요정 마동석, 터질듯한 매력으로 심장어택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마동석이 연기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마블리'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26일 밤 생방송 진행된 네이버 V앱 '배우What수다'는 마동석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박경림이 마동석의 바디 실루엣에 감탄하며 "('챔피언') 영화 촬영 당시에 팔뚝에 섀도를 넣었냐"고 물었다. 마동석은 "저는 얼굴도 분장 안 한다. 당연히 안 했다"라며 "화장하면 얼굴이 간지럽다"고 털어놨다.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스타일리스트 역을 맡았던 마동석은 당시 "스타일, 메이크업에 대해 배우게 됐다"라면서도 실제 "옷장을 열면 비슷한 옷들이 줄지어 있다. 사이즈가 맞으면 같은 걸로 여러 개 산다. 편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양복도 갑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동석은 오래 연기하기 위해선 "고여서 썩으면 안 될 것 같더라"는 생각을 밝히며 "계속 노력해야 하고, 막 뛰어 나가려는 건 아니지만 발전이 있지 않으면 오래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관리도 하고, 가진 게 많지 않아 모든 걸 노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터져버릴 듯한 상큼함" "믿고 보는 마동석" "게슴츠레한 눈빛에서 느껴지는 코믹과 카리스마" 등 팬들이 작성한 댓글을 읽어 내려가며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챔피언' 개봉을 앞둔 마동석은 부담감을 토로하며 "저 때문에 노력한 걸 보람이 있게 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마동석 주연의 영화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다. 오는 5월 1일 개봉.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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