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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송은이 매니저가 FM 매니저의 정석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송은이와 그의 매니저 박종훈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종훈씨는 "저는 그렇게 바쁘지 않은데 제가 모르는 스케줄이 많고 너무 바쁘다"고 밝혔다. 송은이가 연예인과 비보 컨텐츠 CEO 일을 병행하다 보니 너무 바쁘다는 것.
이어 두 사람의 일상이 그려졌다. 송은이 매니저는 송은이가 오기 전 알람을 맞춰 놨다. 잠시 잠을 잤지만 정돈된 모습으로 송은이를 마주하려 한 것. 이때부터 FM 매니저의 면모가 돋보였다.
이후 송은이는 매니저가 스케줄을 전할 틈도 없이 전화를 하느라 바빴다. 송은이 매니저는 그런 송은이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운전만 했다. 송은이에게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함이었다.
이후 송은이의 화보 촬영장에서도 FM 매니저의 모습이 빛났다. 송은이를 계속 관찰하는 것은 물론 화보 촬영 진행 사항을 꼼꼼히 체크했다.
송은이 앞에서는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다른 매니저들 앞에서는 웃음을 보이는 것과 달리 송은이가 등장하면 웃음기가 사라지고 송은이에게 집중했다.
송은이는 화보 촬영 후에도 계속 CEO 일에 집중했다. 일 처리를 위해 계속해서 통화를 했고, 송은이 매니저는 방해가 되지 않으려다 다음날 스케줄 전달 타이밍을 놓쳤다.
송은이는 사무실에 들어가 계속해서 일을 했다. 화보 촬영 때 짙게 한 화장을 지우지도 못한 채 계속해서 일을 했다.
매니저는 메시지를 통해 다음날 일정을 전했다. 송은이 매니저는 부지런한 송은이 옆에서 묵묵히 자신의 아티스트를 챙겼다.
그럼에도 송은이 매니저는 "생각해보니까 너무 제가 챙기는게 따로 없어서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송은이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작은 거인 송은이와 그의 FM 매니저의 케미가 돋보였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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