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지현(KB금융그룹)이 발군의 기량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오지현은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오지현은 지난 2017년 9월 한화클래식 이후 약 9개월 만에 K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전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오지현은 이날도 버디쇼를 펼치며 2위 김보아를 8타 차로 따돌렸다.
오지현은 올 시즌 우승 없이도 톱10에 7차례 들며 대상 랭킹 1위를 유지 중이었다. 이날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를 더욱 쌓았고, 우승상금 2억5천만원과 함께 상금순위도 1위로 도약했다.
한편 선두권에 이어 인주연, 김혜선, 박지영, 이정은6 등이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소영은 6언더파 단독 7위, 최혜진, 박민지, 김지영2, 박주영은 5언더파 공동 8위이다.
13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박인비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지현.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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