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스마일맨' 김재호(33·두산 베어스)가 4안타 5타점을 수확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재호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12차전에서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4회말 빅 이닝의 시작을 알린 2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린 김재호는 6회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친데 이어 8회말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까지 작렬하며 불꽃 같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두산은 4회말 대거 7득점하는 등 20안타를 폭발하며 13-6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김재호는 "어제(5일) 부진해서 오늘 잘 하고 싶었는데 4안타 쳐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오늘 경기 초반 끌려갔지만 동료들이 포기하지 않아 역전할 수 있었다. 후배들이 앞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서 타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라고 공을 돌렸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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