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구혜선이 연출자로서 신념을 밝혔다.
14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영화 그리고 나, 감독 구혜선을 말하다' V라이브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무래도 연기할 때는 예민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연출자로서는 세상 좋은 사람처럼 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억의 조각들', '다우더' 등부터 최근 서현진과 양동근 주연의 '미스터리 핑크'까지 꾸준히 연출작을 내놓고 있는 구혜선.
그는 감독으로서 롱런 비결에 대해 "영화를 빨리 찍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배우분들이 호의적으로 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연출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신세를 지게 될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특히 구혜선은 "현장에서 배우로 설 때, 이런 감독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매뉴얼이 있었다. 그래서 '배우는 사람이지, 도구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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