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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알리타: 배틀엔젤' 제작자와 배우, 감독이 영화를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의 주역인 프로듀서 존 랜도,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과 알리타 역의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참여했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아바타', '타이타닉' 등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어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았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협업에 대해 "제임스와 일하는 것은 매우 꿈만 같았다.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이보그 소녀 캐릭터 알리타를 연기한 로사 살라자르는 "제임스와 로버트와 함께 배역에 대해 준비했다. 그녀를 연기하는 건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화와 캐릭터 자체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모든 과정이 기존의 연기와는 달랐다"라고 전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로사의 액션연기는 다른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났다"라며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로사 살라자르는 "연기를 캡처하는게 역할에 있어서 중요했다. 알리타는 인간보다 더 인간같다. 알리타는 나다"라며 캐릭터에 애정을 보였다.
또 로사 살라자르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다른 배우들도 정말 훌륭하게 맡은 바를 다해줬다. 크리스토프 왈츠, 제니퍼 코넬리, 그들은 모두 열정적으로 역할에 임했다"라며 키안 존슨에 대해 "키안은 정말 에너지가 넘친다. 정열적인 예술가이고 시니컬하지 않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제작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알리타의 세계는 미래의 미래다. 먼 미래의 세계이며 어둡다"라고 소개했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1990년 키시로 유키토 작가가 연재한 일본 SF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디스토피아 미래관을 다룬 작품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실사화를 결정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에서 알리타는 상냥한 인격에서 조금 더 어두운 쪽으로 변해간다"라고 말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나는 많은 캐릭터들과 통한다. 개인적으로 평탄치않은 유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잘 몰입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에 "제임스는 아주 이상한 아이디어도 통하는 아이디어로 구현해내는 능력이 있다"라며 "제임스의 초기 예술작품들은 엄청나다. 정말 디테일하다"라고 말했다.
로사는 "이 영화는 결국 자아발견에 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영화는 인류에 관한 것이다. 제임스는 이 영화가 개인적 성장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가 사이보그 빌런들에 맞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자신의 과거에 대한 단서를 찾는 과정에서 진정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8년 12월 개봉 예정.
[사진 =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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