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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식구로 합류한다.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된 딸 나은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1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238화 말미에는 새로 합류하는 박주호의 딸 나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나은은 짧은 예고부터 깜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박주호는 2011년 스위스 FC바젤로 이적하며 유럽 파 대열에 합류해,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에서 활약하다 올 해 울산현대로 이적한 국가대표 급 수비수이다.
박주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서 교체아웃이 되는 상황을 겪었다. 당시,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박주호를 보게 된 그의 아내가 걱정스럽게 남편을 지켜보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혀 많은 사람들에게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뛰어난 미모로 네티즌들에게 연일 화제가 된 박주호의 아내는 스위스 인으로, 6개 국어가 능통한 미모의 재원이다. 둘은 박주호가 2011년부터 2014년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2015년 첫 딸을 얻었다.
현재, 스위스인 아내와 함께 울산에서 생활 중인 박주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 역시 아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에 출산과 육아 때문에 학업 등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자신을 위해 한국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에게 늘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며 "경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가족과 떨어져 생활을 하다 보니, 홀로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주호는 현재 스위스인 배우자 안나와 함께 슬하에 4살 딸 나은과 11개월 아들 건후 군을 두고 있다. 특히 엄마의 미모를 꼭 닮은 딸 나은이는 인형 같은 외모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9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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