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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자신감이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JTBC4 '비밀언니' 17회에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녀시대 효연과 에이핑크 오하영, 가수 황보와 배우 남보라, EXID 하니와 위키미키 유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밤 외출을 끝내고 아지트로 돌아온 효연과 오하영은 맥주를 마시며 과거 영상과 인터뷰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효연은 자신의 데뷔 초 인터뷰 포부 넘치는 문장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데 데뷔로부터 2~3년 후 효연의 인터뷰에는 상대적으로 걱정과 자신감 하락이 묻어났다.
효연은 "요즘 예능은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사람들이 친근감을 가지는데, 나는 예능을 할수록 조심스러워진다. 혹시 실수를 할까봐. 100번 잘해도 한 번 실수하면 꼬리표가 붙으니까. 그게 지금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데, 말실수를 하면 다른 사람보다 내가 제일 받아들이기 제일 어렵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효연은 "이렇게 기사를 쭉 보니 놀라게 된다. 내가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데뷔하고 불과 2년 정도 후에 걱정만 하고 있더라. 지금은 2009년의 효연이 내 동생 같은 기분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JTBC4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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