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와 신한은행이 2연승을 질주, 박신자컵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69-67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반면, KDB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김가은(24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2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정(1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도 제몫을 했다.
1쿼터를 21-16으로 마친 KB는 2쿼터 들어 공격이 난조를 보였다. 야투율이 27.8%(5/18)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슛 컨디션이 저하된 모습이었다. 정유진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KB는 정유진에게 2쿼터에만 3개의 3점슛 포함 12득점을 내줬고, 35-36으로 뒤진 상황서 2쿼터를 끝냈다.
KB는 3쿼터 들어 주도권을 되찾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지만, 김가은과 김한비가 3개의 3점슛을 합작해 흐름을 빼앗은 것. KB는 2쿼터에 공격력을 뽐낸 정유진을 무득점으로 틀어묶는 수비력까지 더해 54-51로 앞선 상황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김진영, 김한비의 활약을 앞세워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KB는 4쿼터 막판 승기를 잡았다. KB는 2점차로 앞선 4쿼터 막판 김가은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 넣어 보다 멀리 달아나지 못했지만, 이후 정유진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해 주도권을 지켰다. 결국 KB는 2점 앞선 상황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 신한은행도 부천 KEB하나은행을 71-55로 완파, 2연승을 질주했다. 김연희(14득점 13리바운드 2스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유승희(16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좋은 슛 감을 과시했다. KEB하나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윤예빈(2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아산 우리은행을 67-61로 제압,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KB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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