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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 배우 故 유대성의 아버지가 박해미의 남편 황민을 언급했다.
3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황민이 운전하는 차에 동승했다가 사망한 유대성의 아버지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고인의 아버지는 “술을 억지로 먹인 거다. 거기는 제왕이다. 제왕. 맨날 술만 먹인다. 많이 들었다. 술 먹고 운전한다고”라고 했다.
이어 “아들 하나 있는데 죽었다. TV에 나오는게 꿈이었다. 죽으니까 TV에 나오네”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민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께 경기 구리 경찰서에 자진출석해 1차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이날 교통조사팀 조사실이 아닌 진술녹화실에서 따로 조사를 받으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경찰은 2차 조사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토평 나들목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에 선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사고로 뮤지컬배우 유대성(33)과 대학생 인턴 A씨(20)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문철 변호사는 “최소 1년에서 30년까지 징역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면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 = 섹션TV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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