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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미국 알래스카서 20kg에 육박하는 대홍어를 잡았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출연자, 스태프 전원은 이경규가 무언가를 낚자 기겁을 했다. 대홍어였기 때문.
출연자, 스태프 전원은 이어 이경규의 이름을 연호했고, 이에 더욱 흥분한 이경규는 마이클잭슨의 '빌리 진'에 맞춰 댄스 세리머니까지 했다.
이어 공개된 대홍어의 무게는 무려 20kg에 육박하는 19.44kg. 기쁨에 가득찬 이경규는 바다를 향해 "용왕님 고맙다! 문어에 홍어에 가자미까지! 내가 알래스카 온 거 어떻게 아셨냐? 아버지 고맙다! 아버지 사랑엔 끝이 없어. 퐈덜퐈덜"이라고 외쳤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경규는 "2018 홍어왕으로 등극했다. 홍어는 영원히 깨지 못하는 기록이다. 국내에서 홍어를 낚시로 잡았던 사람이 없다. 그리고 내셔날지오땡땡보다 훨 아름다운 영상이 있다. 그건 아마 우리 감독도 평생 그런 장면 찍지 못할 거다. 그 그림 내가 선물(?) 해줬잖아"라고 생색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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