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연패를 끊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1승 11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전반 한 때 16점차까지 앞선 KGC는 3쿼터 초반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를 바꿨고 4쿼터 초반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오늘 그런 부분이 나온 것 같다"라며 "배고픔을 느끼고 이를 코트에서 표출했다. 이렇게 한다면 항상 만족한다.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이 선수들이 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두 열심히 해준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KGC는 오세근, 양희종, 배병준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졌지만 식스맨들의 활약 속 연패 탈출을 이뤄냈다.
KGC는 19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KGC 김승기 감독. 사진=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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