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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뷔가 불발된 이강인(17)이 발렌시아 메스타야(B팀)에서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열린 발렌시아 B팀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B팀은 이강인의 골로 온티니엔트와 2-2로 비겼다.
2군 무대가 좁아 보일 정도로 이강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이강인은 감각적인 드리블과 칼날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또한 수 차례 왼발 패스를 시도하는 등 발렌시아B팀의 공격은 모두 이강인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결국 이강인은 1-2로 팀이 끌려가던 후반 종료직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감아찬 슈팅이 모서리를 향해 꽂혔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곤살로 게데스의 부상을 틈 타 에이바르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하지만 발렌시아B팀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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