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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만약 탬파베이 레이스가 더이상 전력보강을 하지 않는다면? 최지만(27)이 4번타자를 맡을 가능성도 커보인다.
미국 'CBS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로 향한 FA 넬슨 크루즈를 놓친 탬파베이가 노릴 만한 6명의 타자를 언급하면서 현 시점에서의 2019년 탬파베이 예상 라인업을 내놨다.
최지만이 4번타자 1루수로 포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미 탬파베이는 C.J. 크론, 제이크 바우어스 등 1루 자원과 결별한 상태. 따라서 최지만이 1루수나 지명타자 자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물론 이는 '현 시점'이라는 가정 하에서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가 노릴 만한 6명의 타자로 제이 브루스, 닉 카스테야노스, 에드윈 엔카나시온, 에반 개티스, 데이비드 페랄타, 마크 트럼보를 꼽았다. 이들 가운데 1루수나 지명타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타자들이 상당수. 이미 크루즈에게도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했을 만큼 비슷한 유형의 타자를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이 매체의 이러한 예상이 최지만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요소는 아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4번타자 후보로 꼽힌 최지만으로선 향후 탬파베이가 타선을 보강하더라도 최소 중심타선은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 CBS스포츠 예상 2019 탬파베이 레이스 라인업
1 3B 맷 더피
2. LF 토미 팸
3. 2B 조이 웬들
4. 1B 최지만
5. SS 윌리 아다메스
6. CF 케빈 키어마이어
7. DH 얀디 디아즈
8. RF 오스틴 메도우스
9. C 마이크 주니노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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