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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은 성장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22일(한국시각) '인내심을 가진다면 발렌시아는 스쿼드에 새로운 다비드 실바를 보유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강인이 다비드 실바처럼 발렌시아의 주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점쳤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미래에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면서도 '침착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다비드 실바는 18살 때 발렌시아에서 필요로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때문에 에이바르와 셀타에서 임대 활약을 했다. 20살에 발렌시아로 복귀한 다비드 실바는 팀의 키 플레이어가 됐다. 임대활약한 2년의 시간은 다비드 실바의 커리어에 필수적인 시간이었다'며 '이강인은 이제 18살'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비드 실바와 이강인의 플레이스타일에 비슷한 점이 있다고 분석하며 이강인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열린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한국선수 역대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발렌시아와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가운데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승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프로계약 후 발렌시아에서 기대만큼의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고 카디스, 그라나다, 오사수나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은 다음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을 대비하기 위해 22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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