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파주 챌린저스가 끝내기승리로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3연승을 달렸다.
파주챌린저스는 "9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3차전 성남 블루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투타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구장익이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3안타 2홈런 2타점 활약을 펼쳤고, 2안타를 때려낸 김민수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김세중이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송윤준(2이닝 무실점), 채하림(3이닝 1실점)이 남은 이닝을 지웠다. 특히 6회말 무사 3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송윤준은 삼진 3개를 잡아냈다.
2회초 성남이 신주영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파주는 3회말 박성빈이 볼넷을 얻어낸 뒤 상대 폭투와 김민수의 진루타, 이어진 폭투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가운데 7회말 선두타자 구장익의 홈런포로 균형을 깼지만 9회초 양석준의 홈런과 김성환의 적시타로 2-3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구장익의 동점 홈런포에 이어 이상준-김태철의 볼넷, 박한솔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민수의 끝내기 안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구장익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주말에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할 수 있었다. 9회 홈런은 노렸던 공이 와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올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좋은 모습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파주 챌린저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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