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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포그바(프랑스)가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포그바는 1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방한 행사에 참석했다. 포그바는 이날 미디어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올시즌에만 토트넘에서 20골을 터트렸다.
포그바는 손흥민과 경기한 경험에 대해 묻는 질문에 통역이 진행되기도 전에 "어떤 질문인지 알 것 같다"며 손흥민의 이름을 정확히 알아 들었다. 이어 "공장히 조흔 선수다. 한국 최고의 선수"라며 "손흥민은 장점이 많은 선수다.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한국에서 새벽까지 잠들지 않고 맨유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에 대해선 "늦게까지 깨어있어 주셔서 감사하다. 시즌 중에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맨유 구단이 한국에 초청되었으면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다. 다음에 또 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포그바는 "월드컵 우승은 마법같았고 특별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아르헨티나전이었다. 계속 기억하게 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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