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시즌 일정의 50%를 소화한 시점. 김태형 감독은 순조롭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며 지난 행보를 돌아봤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정확히 시즌 일정의 절반(72경기)을 소화했다. 두산은 45승 27패를 기록, 1위 SK 와이번스를 3경기차로 쫓고 있는 2위에 있다. 3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는 3.5경기다.
김태형 감독은 “현재까지는 시즌을 잘 치르고 있는 것 같다. 불펜이 생각보다 잘해줬다. 특히 (김)승회, (이)형범이가 잘 막아줬다. 타격이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그건 모든 팀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타자는 지난 시즌과 비교불가 수준이다. 교체를 거듭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63(289타수 105안타) 10홈런 53타점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안타를 돌파했으며, 타율은 양의지(NC·,366)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김태형 감독은 “1~2경기 안 맞아도 금세 몰아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밸런스가 안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없다. 자기 루틴대로 꾸준히 해주고 있어 든든하다. (양)의지 자리를 메워준 것 같다”라며 페르난데스를 칭찬했다.
18일 NC전 선발투수는 이용찬이다. 이용찬은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 범하는 등 페이스가 썩 좋지 않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초반에 안 좋은 경기가 종종 나온다. 본인이 1~2회를 잘 잡아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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