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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정은이 영화 '기생충' 이후 차기작을 정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정은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실은 심적으로 부담감은 느꼈다. 저는 사실 원작을 잘 모르는 상태라 다음 작품을 고르는게 쉽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기생충'을 선보이고 5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는데 '타인은 지옥이다' 제안을 받았다"라며 "저는 작업하는 사람들을 중요하게 보는데 제작진들은 즐기는 사람인 거 같았다. 스릴러는 제가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기생충'에서도 제가 스릴러에 영향을 주는사람은 아니었던 거 같아서 즐기는 면에 감동 받아 함께 했다. 흥미진진하게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오는 31일 밤 10시 30분 첫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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