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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추석특집 파일럿 '맛남의 광장'의 개그맨 양세형, 배우 백진희가 백종원 대표를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는 9월 추석연휴에 방송될 '맛남의 광장'이 첫 촬영을 끝냈다. 지난 8월 19일 '황간휴게소'에서 백종원, 양세형, 백진희, 박재범 네 사람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던 바.
백종원과 '집밥 백선생'에 함께 출연하며 요리를 배운 양세형은 자칭 '백종원 수제자'답게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은 물론 백종원 대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뿜어냈다. 특히 첫 촬영에서 양세형은 "저는 사람을 잘 못 믿는다. 의심도 많고 (사람에게) 많이 당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한 뒤 "근데 저는 (백종원)선생님이 말하는 거는 하나도 못 믿는 거 없다. 다 믿어" 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그러다) 사기 당한다니까"라고 응수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양세형은 "선생님은 종교 하나 만드셔야 할 듯 하다"라고, 백진희는 "나중에 교과서에서 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개된 첫 스틸컷에서도 백종원 대표와 양세형의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백종원과 양세형은 장사에 앞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듯 보인다. 백종원이 재료를 부으면 양세형이 주걱으로 재료를 섞고 있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찰떡같은 호흡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침체돼 있는 농가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맛남의 광장'과 백종원이 가져올 선한 영향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9월 중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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