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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주 뛰어난 트리오(standout trio)가 로테이션의 앞에 있다."
블리처리포트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2019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구단의 랭킹을 매겼다.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는 9위.
블리처리포트는 "LA 다저스는 프랜차이즈 최다 106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이 이긴 팀이다.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고, 공격은 경기당 5.5점, OPS 0.810, 279홈런으로 내셔널리그를 질주했다. MVP 후보 코디 벨린저가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의 아주 뛰어난 3인방이 로테이션의 앞에 있고 월드시리즈를 연속으로 치른 뒤 투타밸런스가 뛰어나다"라고 덧붙였다.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류현진, 14승4패 평균자책점 3.26의 뷸러, 16승5패 평균자책점 3.03의 커쇼는 LA 다저스 최고의 무기다.
불펜이 아킬레스건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불펜은 하나의 잠재적인 붉은 깃발처럼 보인다. 평균자책점 3.78로 메이저리그 4위에 올랐지만, 블론세이브 29개는 내셔널리그 선두다. 켄리 잰슨은 8개의 블론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71로 평소의 우세한 모습은 아니었다"라고 짚었다.
결론적으로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는 경기 후반까지 팀을 이끌 양질의 팔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중요할 때 경기를 끝낼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날 ESPN도 다저스를 시즌 파워랭킹 2위에 두며 "류현진, 뷸러, 커쇼의 1~3펀치가 44승14패, 평균자책점 2.87을 합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포스트시즌에 오른 10개 구단의 로스터와 선발라인업을 예상했다. 최지만이 6번 1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탬파베이를 소개하며 최지만을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류현진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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