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이 악물고 때렸어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자는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16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강소휘는 5세트 초반 팀에 5-3, 6-4 리드를 안기는 중요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강소휘는 당시를 떠올리며 "이 악물고 때렸다"고 웃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하기는 했지만 아쉬움도 남는 경기이기도 했다. "경기 중에 어이 없는 실수나 사인 미스 등이 나오면 허탈해지고 힘이 빠지면서 집중력도 떨어진다"는 강소휘는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있어 힘들기는 했지만 끝까지 하나로 뭉쳐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고비는 있었지만 승리로 하나가 됐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복귀로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특히 이소영의 합류로 인해 팀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안정감을 찾고 있다. "(이)소영 언니와 같이 뛰는 게 안정감이 있다"는 강소휘는 "대표팀에 다녀와서 리시브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다. 내가 좋아지니까 팀도 불안감을 떨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림픽 아시아예선을 치르고 온 선수들은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데 강소휘는 어떨까. 강소휘는 "나도 많이 힘들었는데 감독이 중간마다 휴식을 주셨고 회복해서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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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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