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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결백'의 주연 신혜선이 대식가 면모를 엿보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선 영화 '결백'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과 출연 배우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태항호는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는 "2018년 12월 30일, 시간이 맞는 배우들끼리 맥주 한 잔을 하러 간 적이 있다. 그때 신혜선은 시상식 MC를 맡아 개최 전날이라고 안 먹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맥줏집에 와 있더라. 안 먹는다고 하더니 치킨 한 마리와 피자 반 판을 혼자 다 다 먹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배종옥 역시 신혜선과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신혜선이 입이 심심한 걸 못 참는다고 한다. 현장에서 볼 때마다 뭘 먹는 모습이었다"라며 "다음 작품에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더니 계속 오물오물 먹더라. 열량이 없는 거라면서 진짜 계속 먹는다. 그런데 정말로 살은 빠지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더했다.
이에 당황한 신혜선은 "입에 한 번 넣으면 계속 들어가서 껌이든 방울토마토든 많이 먹었다. 근데 제가 먹으려고 할 때면 선배님과 마주쳐서 나중엔 괜히 선배님이 계신지 확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결백'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을 토대로 인물들의 숨겨진 이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으로,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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