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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첫 외부 프로듀싱으로 뛰어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5일 발매된 걸그룹 이달의 소녀 미니앨범 '해시'(#)를 프로듀싱,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의 앨범에 처음으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달의 소녀가 쇼케이스 당시 밝힌 바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는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 중 이달의 소녀가 보이그룹 NCT127의 '체리 밤(Cherry Bomb)'을 커버한 영상을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프로듀싱 작업에 흔쾌히 참여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한 이달의 소녀의 신보는 7일 기준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페루, 포르투갈, 등 56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뛰어난 인기를 자랑했다. 이는 이달의 소녀가 앞서 발매한 앨범들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의 성과로 자체 신기록 달성일 뿐 아니라, 국내 걸그룹으로는 최다 지역에서의 1위 기록이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능력과 영향력을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한편 이수만 프로듀서는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가 글로벌 음악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경영진 22명을 선정한 '2020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 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 500명을 선정하며 발표한 '버라이어티 500'에 이수만 프로듀서를 3년 연속 선정하기도 했다.
앞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2016년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로 세계 문화산업의 지형도를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2016 Asia Game Changer Awards)'에선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문화 인사 최초 '영산외교인상' 수상, '2018 한중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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