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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3·당진시청·CJ제일제당 후원)가 세계랭킹 32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를 격파하고 8강 무대에 올랐다.
권순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라오니치를 2-1(7-6<7-4>, 6-7<4-7>, 6-4)로 꺾었다.
세계랭킹 84위인 권순우는 이날 2016년 윔블던 대회 준우승 경력이 있는 라오니치를 맞아 초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지는 초접전이었다.
결국 권순우는 3세트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초반부터 3-1 리드를 잡으면서 승리와 가까워질 수 있었다.
권순우의 8강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일 에드먼드(영국)-도미니크 코퍼(독일)의 16강전 승자와 만난다.
[권순우가 경기 후 한국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Alex Smith/New York Open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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