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 LG 마운드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우완투수 이상규(24)가 이번엔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를 선보였다.
이상규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상규가 연습경기를 통틀어 선발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 46개의 공을 던진 이상규는 최고 구속 147km까지 나온 직구를 던졌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했다.
이상규는 1회말 1사 후 이형종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으나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 채은성을 투수 땅볼로 간단하게 잡았고 2회말 삼자범퇴에 이어 3회말 박재욱을 삼진으로 잡는 등 역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말에는 여건욱이 등판했다.
[청팀 이상규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청백전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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