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 원투펀치는 과연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수 있을까.
이미 한국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타일러 윌슨(31)과 케이시 켈리(32)는 올 시즌에도 변함 없는 활약을 기대하게 하지만 한국 입국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청백전 등판이 무산되며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두산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외국인선수들의 합류 시기가 늦어서 얼마나 빨리 컨디션을 빨리 올리느냐가 팀의 숙제다"라면서 "5월 초에 개막하면 등판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망했다.
윌슨과 켈리는 라이브 피칭, 불펜 피칭 등을 소화하고 25~26일에는 이천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급하지 않게 서서히 준비할 것이다"라는 류 감독은 "초반에 외국인투수들이 없을 때 국내 선발진이 얼마나 막아주느냐 첫 번째 숙제"라고 강조했다.
[류중일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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