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심리상담가, 임영웅에 "막 살고 싶어 한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속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은 마음 상담을 받았다.

이에 심리 상담가는 "내가 보니까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삶을 지금 살고 있는 것 같아. 연예인이 되고 싶어 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 했고. 그리고 누구보다 어린 시절부터 끼도 있었는데 그걸 겉으로 드러내지 못해서 고민도 하고"라고 추측했다.

이를 들은 임영웅은 "어떻게 알았지?"라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심리 상담가는 "그러다보니 어떤 계기로 인하여 그런 기회가 갑자기 주어졌는데 이게 진짜 자신이 꿈꿔왔던 삶인지도 모르는 거지 지금. 왜? 현재 자신의 삶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라고 추가했다.

심리 상담가는 이어 "그런데 본인은 불편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속에 너무 많은 고민들이 있는 거야 지금. 단도직입적으로 얘기를 하면 막 살고 싶은 거야 그냥. 남들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멋있게 늙어가고 싶은 거지"라고 정곡을 찔렀다.

그러자 임영웅은 "그렇다. '멋있게 늙어가고 싶다'가 맞다. 내 스스로는 내 삶이 없으니까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라고 인정했고, 심리 상담가는 "왜? 본인은 멋있게 살고 싶은데 자유롭게 멋있게 살고 싶은 거야"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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