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결국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에 도달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2-5로 패했다.
한화는 최근 18연패 수렁에 빠지며 지난 1985년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삼미 슈퍼스타즈가 기록한 역대 최다 연패 기록에 도달했다. 오는 13일에도 패할 시 역대 최다 연패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는다. 시즌 7승 27패. 반면 두산은 21승 12패가 됐다.
선발투수 채드벨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어 김진영-이현호-문동욱이 무실점 행진을 펼쳤지만 박상원이 9회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쐐기 솔로포를 허용했다. 김태균의 2안타는 18연패에 빛이 바랬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깜짝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이현승-박치국-홍건희-함덕주-윤명준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3안타, 페르난데스, 김재호가 2안타로 활약했다.
1회부터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이후 3회 연속안타와 사구로 처한 1사 만루서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했고, 5회 1사 1, 2루서 오재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9회 1사 후에는 페르난데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마지막 9회말 대타 박정현과 박상언의 타점으로 추격을 가했지만 이미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간 뒤였다.
[사진 = 대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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