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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연습경기서 난조를 보이고 있는 앙헬 산체스(31)가 결국 개막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020시즌 개막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요미우리는 오는 19일부터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홈 개막 3연전을 치른다. ‘닛칸스포츠’가 예상한 개막 3연전 선발투수는 칸노 유키-다구치 가즈토-C.C.메르세데스다.
산체스는 2020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BC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한다. 등판 이후 어느 정도 휴식을 거쳐야 하는 만큼, ‘닛칸스포츠’는 23~25일 열리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 3연전이 산체스의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체스는 2018시즌부터 2년 동안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외국인투수다. 특히 2년차 시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 28경기 17승 5패 평균 자책점 2.62로 활약했다. SK는 산체스와 재계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산체스는 3억 4000만엔(약 38억 5,000만원)을 제안한 요미우리로 향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연습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6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4⅔이닝 4실점했고, 13일 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는 3이닝 6실점했다. 결국 요미우리는 구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판단,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연습경기서 산체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앙헬 산체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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