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튜버 등 유명인들의 애장품과 재능을 기부받아 경매를 진행하고, 낙찰금을 기부하는 플랫폼 베리스토어(BERRY STORE)에서 인기 유튜버들의 애장품 경매가 7월 2일부터 진행된다.
베리스토어(BERRY STORE)는 당초 지난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베타버전 서비스를 종료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이번 연장 결정에 대해 베리스토어(BERRY STORE)를 운영하는 (주)베리컬처 관계자는 “지난달 종료된 베타 서비스 기간 중 경매 참여 과정이 복잡하다는 불편 접수가 많았다. 이에 해당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2차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7월 2일 시작되는 2차 테스트는 오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지속되며, 기간 중 유튜버 구공탄, 더블비, 싱싱한 싱호, 세끗, 돌잼 등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공탄은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심문규, 이상은으로 구성된 2인조 개그 그룹이다. 1020 연령대의 팬들을 다수 보유한 구공탄은 팬들이 관심 있을 법한 쓸 만한 물건을 기부해 경매가 성황리에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소 아끼던 대용량 백팩을 기부물품으로 내놨다.
두 번째 참여자는 17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더블비’로 장명준, 박민규로 구성된 그룹이다. 누적 조회 수가 자그마치 7억 회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독보적인 팀으로 구독자들과 함께 ‘좋아요’ 클릭 수 당 1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을 펼쳐 8,093,600원을 모금,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 바 있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더블비는 애장품으로 더블비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장명준의 곰돌이 푸 인형과 박민규의 해병대 티셔츠를 기부했다.
세 번째 참여자는 ‘유튜버 싱싱한 싱호’이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싱싱한 싱호는 자신만의 댄스 스타일로 구독자 22만 명을 확보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 가수 선미의 날라리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을 촬영한 바 있는데, 가수 선미의 리포스팅으로 이어지며 큰 호응을 받았었다. 베리스토어의 애장품 기부 경매를 위해 촬영 당시 착용했던 캣아이 선글라스를 기부했다.
네 번째 참여자는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세끗’이다. 한끗(이찬원), 두끗(정재권), 세끗(최인한)을 주요 멤버로 네끗(최평강)이 객원으로 활동하는데, 이번 애장품은 네끗(최평강)의 기부로 진행됐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아우터를 기부했는데 택을 제거하지 않은 새 제품으로 고가의 기부 경매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참여자는 ‘유튜버 돌잼’이다. 김도혁, 강진우, 오지환으로 구성된 3인조 개그 전문 그룹으로 짓궂지만 웃음을 주기 위해 매 순간 열정을 쏟아내는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팀이다. 애틀란타 트레이 영(Trae Young)의 시그니처 농구화로 유명한 제품을 기부했는데, 착화감이 거의 없는 새 제품으로 애지중지 아껴오던 신발이었지만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베리스토어(BERRY STORE)는 2차 베타 서비스 기간 중 기부 경매가 진행될 연예인 애장품에 대한 소식도 금주 중 업로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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