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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보검(27)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박보검은 31일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669기로 입대한다. 6주간 기초 훈련을 받고 총 20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친 뒤 2022년 4월 말 제대할 예정이다.
박보검은 이날 부대 앞에서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한다.
앞서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팬들과 취재진에게 "입소 시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며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입대 전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마쳤다.
명지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수준급의 노래와 피아노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출연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내 사람'을 직접 불렀으며, 지난 3월에는 첫 정규 앨범인 'blue bird'를 일본에서 발매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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