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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의 완투승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2승 22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수성. 반면 연승에 실패한 밀워키는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시즌 22승 26패다.
선발 웨인라이트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투승으로 시즌 5승(1패)을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브래드 밀러가 2안타, 타일러 오닐이 2타점으로 활약. 결승타는 5회 토미 에드먼의 1타점 적시타다.
반면 밀워키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는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 완투패를 당했다. 시즌 4번째 패배(2승)다.
선취점은 밀워키 차지였다. 1회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안타에 이어 케스턴 히우라에게 좌중월 선제 투런포를 헌납한 것.
2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오닐이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4회 폴 골드슈미트와 밀러(2루타)의 연속안타로 만난 1사 2, 3루서 다시 오닐이 동점 희생플라이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멈추지 않았다. 5회 상대 실책에 이어 토미 에드먼이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6회 1사 후 밀러가 중월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잠시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더블헤더 2차전에선 요한 오비에도(세인트루이스)와 브렌트 수터(밀워키)가 선발 격돌한다.
[아담 웨인라이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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