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하나원큐가 모처럼 연승에 성공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84-67로 눌렀다. 2연승했다. 8승18패로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4위 삼성생명은 4연패했다. 12승15패.
하나원큐는 초반부터 3-2, 2-3 매치업 존을 활용했다. 삼성생명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 사이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초반 강렬한 3점포 두 방과 돌파가 있었다. 강이슬도 자유투로 감을 잡더니 3점포 두 방을 잇따라 꽂았다. 두 사람은 1쿼터에만 21점을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외곽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하나원큐는 2쿼터에도 계속 지역방어를 사용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강이슬과 신지현이 점수를 만들더니 양인영의 중거리포, 강유림의 골밑 득점도 나왔다.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에 지역방어 공략에 감을 잡았다. 조수아가 3점포를 꽂더니 날카로운 패스로 김나연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이후 삼성생명은 속공과 세트오펜스에서 적절히 득점을 만들며 추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김단비의 돌파에 이어 신이슬의 3점포가 터졌다. 신이슬은 김단비에게 날카로운 속공을 어시스트했다. 하나원큐는 리드를 지켰으나 약간 흔들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하나원큐 지역방어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윤예빈의 날카로운 패스와 배혜윤의 컷인 득점이 나왔다. 배혜윤은 잇따라 골밑을 공략했고, 김나연은 스틸과 속공 득점을 올렸다. 배혜윤의 돌파로 5점차 추격.
결국 하나원큐는 작전시간 후 맨투맨으로 돌렸다. 대신 풀코트 프레스를 두 차례 들어갔고, 성공했다. 신지현이 양인영과의 2대2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고, 강유림의 컷인 득점을 도왔다. 양인영의 속공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도 했다. 직접 뱅크슛까지 터트리면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막판에는 강이슬의 우측 코너 3점포를 도왔다. 날카로운 어시스트였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 15점차 내외의 리드를 이어갔다. 수비활동량을 줄이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5점 10리바운드, 양인영이 23점 11리바운드, 신지현이 3점슛 3개 포함 18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강이슬(위), 강이슬과 양인영(아래). 사진 = 부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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