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문승원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SSG 문승원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7개.
문승원은 4월 한달 간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4로 좋았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 시범경기서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시즌 개막과 함께 본 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5월 첫 등판이던 8일 인천 키움전서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다.
1~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에 실책으로 흔들렸다. 선두타자 강승호를 슬라이더로 3루 땅볼을 만들어냈으나 3루수 정현의 포구가 좋지 않았다. 김재호와 장승현에게 잇따라 슬라이더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2사 3루, 허경민 타석 초구에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폭투가 되면서 1실점했다. 허경민을 중전안타로 내보냈으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양석환을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 김인태를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5회 강승호, 김재호, 장승현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 1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안타를 맞았으나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3-1로 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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