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서인국 "권상우→조인성 이어 유하 감독님 선택, 좋아서 방방 뛰어다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서인국이 영화 '파이프라인' 유하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선 영화 '파이프라인'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과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서인국은 "처음에 소속사를 통해 유하 감독님과 미팅한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좋아서 방방 뛰어다녔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는데, 처음 뵀을 때 너무 젠틀하시고 굉장히 저를 좋게 봐주셨다. 그 자리에서 바로 저와 함께하고 싶다고 하시고, 그 후에도 몇 작품 더 같이하고 싶다고 하셔서 꿈인 줄 알았다. '파이프라인' 이전에 감독님과 준비하던 작품이 여러 상황으로 무산되긴 했지만, 저한테 기회를 많이 주셨다. 각색할 때마다 저한테 항상 첫 번째로 의견을 물어주셨다. 감독님께서 또 기회를 주신다면 함께 땀 흘리면서 해보고 싶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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