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하며 공격을 이끈 한국이 이라크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손흥민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31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귀국 후 이틀 만에 치른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라크 수비진과의 1대1 싸움에서 기술을 활용해 상대에 앞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라크 수비진을 흔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2분에는 김문환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이라크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손흥민은 슈팅 기회조차 만들기 쉽지 않았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후 "최종예선이 힘든 일정이 될 것인데 선수들의 각오가 다부지고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우리가 다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많은 팬분들의 성원이 필요하다. 오랜 만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내며 이라크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한국은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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