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스의 메인보컬 레오(LEO)가 팬들에게 신곡 선물을 보냈다.
레오는 2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남아있어'를 발매했다.
레오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지난 9월 소집 해제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자, 2019년 발표한 '12월 꿈의 밤'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남아있어'는 이별 후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담은 팝 발라드 곡으로, 가을 이별 감성을 물씬 풍긴다. 레오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빈티지 피아노, 몽환적 트랩 비트에 레오의 한층 깊어진 감성이 더해졌고, 현실적으로 써 내려간 노랫말이 마음 속에 잔잔히 내려앉는다.
뮤직비디오는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레오가 분주한 스태프들 사이에 홀로 남아있는 모습을 담아 공허함을 표현했으며,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해 몰입감을 높였다.
▲ '남아있어' 가사
길을 걷다 나조차 모르게
너와 걷고 있는 내가 보여
누군가와 만나 얘기해도
마주 앉아있는 네가 보여
참 우습지 넌 없는데
수많은 흔적이
날 흔들고 무너트려
*Everytime everyday everywhere
내가 숨 쉬는 모든 곳에
네가 있어 셀 수 없이
남아있어 끝도 없이
내일이면 널 잊을까
아무리 널 지워보려 해도
남아있어
너는 어때? 잘 웃고 있는지
걱정은 안 할게 쓸데없이
너의 하루 모든 시간 속에
아주 작은 흔적이라도
남아있는 내가 있는지 궁금해
참 우습지 넌 없는데
수많은 흔적이
날 흔들고 무너트려
* Repeat
얼마나 더 멀어져야
네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멀어진 점 하나 여전히 넌 아름답게 빛
[사진 = '남아있어'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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