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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코로나19에 확진 판정 받은 가수 임창정(48)의 백신 미접종을 두고 연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임창정이 이번 사태에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앞서 임창정은 9일 방송 녹화를 위해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최근 새 앨범을 내고 컴백했던 임창정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 중이다.
다만 임창정이 백신 미접종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임창정이 배우 이지훈(42)의 결혼식 축가로 나섰던 까닭에 논란이 컸다.
임창정을 비판하는 이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수의 인원이 밀집해 있는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른 게 "부적절했던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임창정은 축가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을 옹호하는 이들은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이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접종 여부는 개인이 선택할 문제라는 것이다. 임창정에 대한 이러한 비판 여론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백신 미접종자들을 차별하는 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또 다른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은 백신 미접종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그렇다면 더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임창정은 최근 컴백 쇼케이스에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무대에 올랐는데, 이처럼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가 잦은 연예인 특성상 백신 미접종을 선택했다면 스스로 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인 것이다.
이처럼 임창정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연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사자인 임창정이 일련의 사태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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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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