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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울버햄튼이 황희찬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풋볼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울버햄튼은 황희찬 완전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선 다른 선수 한명을 이적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완전 영입을 위해 1300만파운드(약 206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임대 영입했지만 영입 경쟁에서 우선권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풋볼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은 시즌 후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라이프치히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후반기 황희찬을 붙잡기 위한 큰 싸움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황희찬은 올 시즌 맹활약으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염두하고 황희찬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최근 몇주간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 황희찬은 최근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황희찬 영입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마무리하고 싶다는 계획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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