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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무라(슬로베니아)와의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 없이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무라를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승1무1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콘퍼런스리그 16강 직행을 위해선 조 1위를 차지해야 하지만 조 선두 렌(승점 10점)과 승점 3점 차의 간격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24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테세와의 콘퍼런스리그 홈경기처럼 강력한 선발 명단을 구성할 것이다. 요리스,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케인, 손흥민은 모두 선발 출전할 것이다. 토트넘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앞서 나간다면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고려해 선수 교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UEFA 콘퍼런스리그는 조별리그 각조 1위팀만 16강에 직행한다. 각조 2위팀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각조 3위를 차지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결정하게 된다. 콘퍼런스리그 G조 2위인 토트넘은 조 3위 비테세(승점 6점)에 승점 1점 앞서 있어 2위 확보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콘퍼런스리그 초반 원정 경기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했다. 반면 조별리그 막바지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콘퍼런스리그에서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무라전을 치른 후 오는 28일에는 번리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12월에만 9경기 이상 치러야 하는 등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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