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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죽도 한복판에서 인지도 테스트를 했다고 전해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25일 방송하는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 7회에서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에 산림청을 잇는 새로운 협업체의 등장으로 지각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동백꽃 필 무렵'의 히로인 공효진이 길거리 인지도 테스트를 받아 웃음을 자아낸다. '동백꽃 필 무렵'은 최고 시청률 23.8% 기록과 함께 대한민국에 동백이 열풍을 일으키며 '명실상부 시청률 퀸' 공효진에게 연기 대상을 안겨준 드라마.
이날 죽도 동네 주민이 부녀회장님한테 공효진을 '동백이'라고 소개한 것. 하지만 공효진을 단번에 알아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자칭 '동백맘' 부녀회장님은 "동백이? 나 동백이 열심히 봤는데 동백이 비주얼이 아닌데?"라며 공효진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부녀회장님의 뜻하지 않은 대답에 놀란 것은 공효진었다. 놀란 토끼눈이 된 공효진은 "저 동백이에요. 용식씨~ 동백이 같죠? 저 진짜 동백이에요"라며 길거리 한복판에서 동백이 성대모사까지 하며 매력을 발산하기에 이르렀다는 후문.
하지만 이 같은 공효진의 동백이 어필에도 죽도 부녀회장님은 "어쩜 이렇게 (동백이) 안 같지? 하나도 안 똑같애"라며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고 해 과연 공효진이 부녀회장님에게 자신이 동백이라는 걸 어떻게 입증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동백이 공효진을 당황하게 만든 부녀회장님과의 만남은 '오늘부터 무해하게'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로, 25일 밤 10시 4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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