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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베로나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블라호비치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올 시즌 리그 18호골을 기록하며 라치오의 임모빌레(18골)와 득점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블라호비치와 함께 유벤투스 데뷔전을 치른 자카리아 역시 득점에 성공하며 유벤투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리그 17골을 터트린 블라호비치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에도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유벤투스는 13승6무5패(승점 45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베로나를 상대로 블라호비치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디발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 아르투르, 자카리아는 중원을 구성했고 시글리오, 키엘리니, 데 리트, 다닐루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유벤투스는 베로나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분 블라호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블라호비치는 디발라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베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16분 자카리아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자카리아는 속공 상황에서 모라타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유벤투스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유벤투스 데뷔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킨 공격수 블라호비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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