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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조세 무리뉴(59, AS 로마)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무리뉴 감독 영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로마에서의 그의 미래는 의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무리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AS 로마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번 시즌 로마에서 35경기를 지휘하며 19승 5무 11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공식전 6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자주 기세가 꺾였다.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로마는 현재 승점 40점으로 7위다. 1위 AC 밀란과 승점 15점 차가 난다.
'스포츠위트니스'는 "무리뉴는 로마에서 힘든 첫해를 보내고 있다. 오는 여름 감독 교체에 대한 끊임 없는 소문이 있었고 일부 팬들은 이미 무리뉴의 경질을 원한다"라며 "그것은 뉴캐슬의 관심을 끌었다. 뉴캐슬이 EPL에 잔류한다면, 여름에 무리뉴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느꼈다"라고 주장했다.
뉴캐슬은 현재 에디 하우 감독 밑에서 상승세다. 하우 감독은 부임 후 첫 9경기에서 1승 3무 5패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시작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는 리그1(3부 리그) 소속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는 굴욕도 맛봤다. 하지만 리즈전(1-0 승)을 시작으로 에버턴(3-1 승), 애스턴 빌라(1-0 승)를 차례로 잡아내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포츠위트니스'는 "에디 하우는 애초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경질된 후 영입 후보 1순위가 아니었다. 뉴캐슬의 경영진은 하우를 더 높은 사람으로 교체할 수 있다"라며 "무리뉴는 뉴캐슬이 원하는 감독에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우리시오 카탈라니 기자의 말을 인용해 "로마가 이적 시장 때 제대로 된 영입을 하지 않는다면, 무리뉴가 로마에 남을지 의심스럽다"라며 "예산이 무제한이고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인 뉴캐슬은 무리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무리뉴가 6월에 남으리라는 것은 큰 의심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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