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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골키퍼 데 헤아와 주고받은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맨유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AT마드리드전에서 전반 7분 후앙 펠릭스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맨유가 AT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가운데 호날두는 후반 3분 AT마드리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데 헤아에게 다가갔다. 이후 호날두는 볼을 막는 손동작과 함께 데 헤아에게 이야기를 건냈고 데 헤아는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떡였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4일 데 헤아를 향한 호날두의 행동을 주목했다. 특히 '호날두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데 헤아에게 크로스를 막아내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호날두가 데 헤아에게 골키퍼의 기본 동작을 알려주고 있다' '호날두에게 코치 수당도 지급해야 한다' 등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편 맨유는 AT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앙 펠릭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엘랑가가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홈 구장에서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드트래포드가 왜 꿈의 극장인지 보여주자'며 AT마드리드와의 재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와 데 헤아.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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