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신예은 "고교 사격 선수 출신役, '사격부심' 있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신예은이 사격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이수민, 김유진 감독이 참석했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옥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지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고(高)자극 복수 스릴러다.

신예은이 고교 사격 선수 출신 옥찬미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주목 받은 로몬은 정의를 위해 복수 대행을 서슴지 않는 지수헌으로 분했다.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을 추적하는 사건의 키를 쥔 석재범은 서지훈이, 지수헌과 복수 대행에 뛰어드는 태소연은 정수빈이 맡았다. 이수민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간직한 국지현을 연기했다.

사격 연습에 오랜 공을 들인 신예은은 "처음에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신체적으로 운동 선수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격 외에 많은 운동에 도전하려 했다. 총이 생각보다 무겁더라.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기 위해 아령을 들고 다니거나 촬영 없을 땐 거의 사격장에서 보냈다"라며 "잘 나온 것 같다. '사격 부심'이 있다. 자세가 좋다.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보통 대역이 오는데 실제로 다 했다. 9점, 10점 나올 때도 많다"라고 거들었다.

'3인칭 복수'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 디즈니+]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