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모델 한혜진(39)이 두 번째 차로 트럭을 선택했다.
22일 한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외제차 다음으로 선택한 한혜진의 새 차는? (가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내 세컨드카를 한 번 사러가 보겠다"며 중고차 시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한혜진은 고가의 B사 외제차를 짐차로 쓰고 있었다.
중고차 시장에 도착한 한혜진은 중고차 딜러에게 "차를 좀 보려고 한다. 싸고 좋은데 키로 수 적은 트럭을 보러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2017년식 7만 km 트럭을 살펴봤다. 가격은 1380만 원. 트럭에 탑승한 한혜진은 "태어나서 처음이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되게 이상하다. 첫 번째로 핸들이 (너무) 밑에 있다. 접시처럼"이라며 "솔직히 핸들 열선은 기대 이상이다. 이런 게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섬세함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트럭의 외관 또한 꼼꼼히 살폈다. 뻑뻑한 짐칸을 발견하자 "왜 안되지? 사장님, 이거 깎아달라"라고 흥정을 시도하기도. 그러나 한혜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뻑뻑하던 짐칸은 딜러의 손이 닿자 스르륵 내려가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살펴본 차는 2012년식으로 18만 km를 달린 봉고로, 가격은 700만 원이었다. 시운전에 나선 한혜진은 카메라를 보며 "죽이지?"라며 뿌듯하게 말았다. 그러나 나가면서 문과 살짝 부딪혔고 한혜진은 '이게 뒤가 너무 길어서 감이 없나 보다"며 "파손됐으면 꼭 나한테 청구해달라"라고 말했다.
2017년식 7만 km 트럭도 시운전에 나선 한혜진은 핸들 봉과 핸들 열선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게 주행이 좀 안정적이다. 약간 소리 소음도 덜하고 브레이크 밟을 때도 더 안정적이다. 비싼 게 좋다"며 신나는 시운전을 즐겼다.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한 한혜진. 그는 "두 번째로 탄 트럭이 확실히 더 낫다. 일단 핸들 열선에서 끝났다고 본다"며 "충격받은 게 뭐냐면 운전할 때 화물차를 많이 배려하게 되겠더라. 내가 키가 거의 180cm인데 내 무릎이 거의 90˚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혜진은 "고민이 많이 된다. 빨리 결정 안 하면 금방 나갈 것 같다. 계약서 가지고 오시라고 할까"라며 계약을 서둘렀다. 제작진이 "누가 무슨 차를 5분 만에 정하느냐"며 말렸지만 한혜진은 "왜 그러냐. 내 돈이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나 뭔가 사고 치는 것 같은 느낌은 뭐지"라며 찝찝함을 드러냈다.
이후 한혜진은 딜러를 만나 2017년식 7만 km 트럭을 구매했다. 그러나 퇴근은 기존의 B사 외제차. 그러면서 한혜진은 "나 엄마한테 혼날 것 같다. 엄마한테는 비밀이다. 빌린 걸로 해달라"라고 신신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