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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축구선수 김영권이 포르투갈 전 세리머니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동점골의 주역인 김영권이 닮은꼴 삼 남매 리아-리현-리재와 보낸 월드컵 소집 하루 전날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권은 소집일을 하루 앞두고 아이들을 위해 요리에 나섰다. 식사 후에는 아이들과 춤추고 노래하며 한참을 놀아줬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영권은 한강 둔치 풋살장으로 향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몸소 나선 것.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영권은 월드컵을 위해 카타르로 떠남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아빠가 골 넣으면 리아랑 리현이 알 수 있게끔 무슨 세리머니를 할까?"라고 물었다.
리아는 가족의 이름을 새긴 타투에 입을 맞춰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아빠 축구할 때 다치지 마"라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리현이는 "아빠가 이길 거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김영권은 포르투갈과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그는 가족의 이름을 새긴 타투에 입을 맞추며 딸 리아와의 약속을 지켰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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