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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라스 눗바(중견수)-콘도 켄스케(우익수)-오타니(지명타자)-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토 카즈마(1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마키 슈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카이 타쿠야(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다네이치 아츠키다.
오타니는 6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3회 2사 1, 2루에서 사이키 히로토의 포크볼을 자세를 낮추며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이어 5회 무사 1, 2루에서 토미야 렌의 직구를 때려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일본계' 메이저리거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이틀 연속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한신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네이치(지바롯데 마린스)는 서포트 멤버에 포함된 투수다. 일본 대표팀은 WBC에 출전하는 투수들을 아끼기 위해 다네이치를 선택했다. 다네이치는 2019시즌 26경기 8승 2패 116⅔이닝 51실점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2020시즌 중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 복귀해 1경기에 등판했다.
오릭스는 후쿠다 슈헤이(중견수)-마윈 곤잘레스(1루수)-나카가와 케이타(좌익수)-스기모토 유타로(우익수)-모리 토모야(포수)-프랭크 슈윈델(지명타자)-무네 유마(3루수)-쿠레바야시 코타로(유격수)-오타 료(2루수)가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아즈마 코헤이다.
[오타니가 6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진행된 WBC 일본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1.2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오사카(일본)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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