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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PSG 공격진에 대해 언급한 리자라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리자라주는 "나는 가짜 9번을 좋아하지 않고 진짜 9번을 더 좋아한다. 나는 맨시티가 홀란드와 함께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PSG는 공격진을 관리해야 한다. PSG에서 진정한 공격수는 하무스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리자라주는 이강인에 대해선 "이강인은 아주 좋은 선수다. 이미 지난해 말했던 부분이다. 이강인은 뛰어난 선수지만 PSG에 적응해야 한다. 좋은 선수는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이강인의 포지션이 센터포워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자라주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97경기에 출전해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동안 6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2000-0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PSG는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렌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렌전에서 PSG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올 시즌 리그 3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24일 열린 몽펠리에와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이후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5승1무(승점 16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은 펄스 나인으로 활약한 렌과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팀 둥료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문전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을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이강인에 대해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다. 놀라운 자질을 갖춘 이강인은 압박감에도 볼을 잃지 않는 선수다. 이강인은 펄스나인으로 기용됐지만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이강인은 리바운드 상황에서 뛰어난 스트라이커 다운 골을 넣었다.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인은 패스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강인의 완벽한 경기에 만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완벽한 조커다. 이강인은 펄스 나인이라는 독특한 위치에서 활약했고 PSG를 기쁘게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탁월한 모습을 보였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며 '윙어, 와이드 미드필더, 10번에 이어 이제는 펄스나인까지 맡으며 이강인은 시즌 초부터 PSG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됐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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